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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첫 선, 김희선 변신 通했다…시청률 순항 시작


승소율 100% 변호사와 희대의 악녀 오가는 활약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나인룸'의 배우 김희선이 승소율 100% 변호사와 희대의 악녀를 오가며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김희선은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으로 분했다. 특히 엔딩에서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영혼이 뒤바뀌며 보여준 김희선의 절규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보는 이들을 전율케 만들었다.

을지해이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에서도 손꼽히는 에이스로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에 가까운 인생을 사는 인물. 최고급 벤을 타고 변호사 스케줄을 소화하는가 하면 개인 비서를 두기까지 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을지해이는 승진을 위해 로펌 대표와 파격적인 거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기 복역수인 장화사를 감면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조건으로 시니어 파트너 자리를 내건 것.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아킬레스건인 모친 이야기로 그녀의 심기를 일부러 건드렸다.

이에 분노한 장화사는 격분해 을지해이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이를 계기로 직전까지 갖던 장화사의 감면이 일축되고 만다. 이후 흡족하다는 듯 피를 닦아내며 옅은 미소를 짓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엔딩에서는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이 바뀌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장화사를 응급처치 하던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을지해이가 쓰러져 버린 것. 이후 정신이 든 장화사는 자신이 을지해이가 되어 있고, 정작 장화사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혼수상태임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워 있는 장화사의 몸을 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소리치는 마지막 엔딩 1분이 김희선의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나인룸'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2%를 기록, 최고 6.9%까지 치솟았다. 2회는 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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