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강남 10회 끝내기' LG, 마침내 6연패 탈출


[LG 5-4 KT]연장 10회 박지규 결정적 베이스러닝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LG 트윈스가 최하위 KT 위즈를 연장 접전 끝에 잡고 지긋지긋한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시즌 64승(69패1무) 째. KT는 53승75패2무를 기록했다.

초반 LG가 유리한 흐름을 잡았다. 1회말 이천웅의 우익선상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서상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냈다. 3회에는 이형종의 좌전안타와 이천웅의 1루땅볼로 조성된 득점권 찬스에서 서상우가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T는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8회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바뀐 투수 정찬헌으로부터 주자일소 2루타를 쳐내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LG는 8회말 양석환의 좌월 솔로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10회말 2사2루에서 유강남의 유격수 깊은 타구 때 2루주가 박지규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신정락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 윌슨은 7.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0승에 실패했다. KT 선발 니퍼트도 6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제몫을 했으나 역시 8승에 실패했다. 10회말 결승점을 내준 김재윤은 5패(6승 14세이브) 째를 당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강남 10회 끝내기' LG, 마침내 6연패 탈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