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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러프 홈런 결정적"


삼성 넥센 6연승 도전 막아서 귀중한 승수 챙겨…백정현 11K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삼성에게는 의미있는 승리다. 삼성은 넥센의 6연승 도전에 딴지를 걸었다. 삼성은 61승 3무 68패가 됐다. 7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5연패에 빠진 6위 LG 트윈스(63승 1무 68패)와 승차를 한 경기차로 좁혔다.

또한 5위 KIA 타이거즈(61승 64패)와 승차도 2경기다. 삼성은 당일 넥센전까지 포함해 132경기를 치렀다. 이제 12경기가 남아있다.

아직은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접을 때는 아니다. 마지막까지 따라붙어야한다. 그래서 넥센전 승리는 중요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백정현이 좋은 투구를 했다. 5회초 나온 다린 러프의 홈런이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고 총평했다.

백정현은 선발 등판해 4회말 김하성에게 3점 홈런을 맞았으나 넥센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3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잘 던졌다. 11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다.

또한 러프는 3-3으로 팽팽한 가운데 맞은 5회초 삼성에 다시 리드를 안기는 역전 솔로포를 쳤다.

김 감독은 "타선도 집중력 있는 경기를 치렀다"고 했다. 삼성 타자들은 장단 15안타를 쳤다. 특히 러프의 역전포 이후 추가점을 바로 뽑았다.

6회초 두 점을 냈고 이어 7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넥센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은 22일부터 23일까지 주말 2연전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다. 상대는 8위 롯데 자이언츠다.

삼성은 올 시즌 개막 후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 11승 3패로 우위에 있다. 5, 6위팀과 승차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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