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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로이킴 신곡 작업에 새 앨범까지 '전천후 활약'


오늘(20일) 오후 6시 4년 만의 앨범 '컬러리스'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정준일, 박원, 로이킴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의 협업 희망 1순위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권영찬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권영찬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컬러리스(Colorless)'를 발매한다. 지난 2014년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페이지 엔드(page end)'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권영찬은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한층 더 짙어지고 깊이 있어진 음악들을 담아냈다.

권영찬은 이번 앨범을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나와 같은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들"이라고 소개했다. 저마다 다른, 혹은 어떤 이유로 자신의 빛을 잃어버린 사람들, 가슴 아픈 상실이나 단절 속에서도 어떻게든 이해하려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노래들이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타이틀곡 '미약한'은 어떠한 말도, 어떤 약속도 이별의 끝에서는 아무런 힘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그린 곡으로, 권영찬의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는 사운드 및 보컬이 돋보인다.

그 외에도 '다신 만날 수 없는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본 '기억할게', 이별 후에도 여전히 나와 같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런 날 있는지', 우연히 본 영화 포스터의 카피 문구가 나에게 되묻는 곡 '아 유 해피?(Are you happy?)', 누구보다 더 모질고 잔인하게 자신을 괴롭히는 소리들을 그린 '이명'까지 권영찬만의 스토리텔링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5트랙이 수록됐다.

최근 방송된 JTBC 2부작 드라마 '탁구공'의 총 음악감독을 맡으며 드라마 음악감독으로도 영역을 넓힌 권영찬은 음원 차트 1위를 올킬 중인 로이킴의 신곡 '우리 그만하자'의 편곡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영찬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홍대 벨로주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 '재회'를 준비 중이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의 단독 공연에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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