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 '사자' 새 여주인공 낙점…나나 빈자리 대체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이시아가 드라마 '사자'의 새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나나의 빈 자리를 채운다.

20일 빅토리콘텐츠에 따르면 이시아는 '사자'(극본 김용철 전미영, 연출 김재홍,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여주인공 여린 역에 낙점됐다. 앞서 나나가 드라마 제작 지연 사태 이후 하차한데 이어 이시아가 그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시아가 연기할 배역은 강력계 형사 여린 역이다. 머리보다 몸이 앞서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관악서 강력 3팀의 불나방이자, 배포 크고 정의감 또한 뛰어난 아름답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특히 여린은 마약 사건 수사 도중 일훈(박해진 분)과, 얼굴이 똑같은 세 명의 남자들을 만나면서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여린은 이 과정에서 수사력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가슴 절절한 멜로 스토리 역시 그려낸다.

이시아는 최근작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성형 수술 전 지은한 역을 맡아 액션부터 감정 열연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강단 있는 모친 역할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더하는 캐릭터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시그널' 속 이재한(조지웅 분)의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속 여성, OCN '터널'의 청초한 매력이 돋보이는 광호(최진혁 분)의 아내 역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한 잔상을 남겼다.

이시아는 "흡입력 강한 '사자' 스토리 속에서 돋보이게 활약하는 형사 여린 역할을 맡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열심히 작품에 임해 강단 있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잘 그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JTBC '사랑하는 은동아' '유나의 거리'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인수대비' 등을 연출한 김재홍PD가 메가폰을 잡고, tvN '크리미널 마인드', OCN '처용' 시리즈를 집필한 홍승현 작가가 감수를 맡았다. 박해진, 이시아, 곽시양, 이기우, 박근형, 구자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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