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회담] 文 대통령, 김정은 부부와 백두산 천지 올랐다

순안공항 가는 길, 수만 평양시민 환송 인사 '눈길'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20일 오전 정상회담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백두산 천지를 등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차량으로 백두산의 북한 방면 최고 봉우리인 장군봉에 도착, 이곳에서 케이블카로 10시 20분경 천지에 도착했다.

이번 백두산 등정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 두 정상 부부는 장군봉과 천지를 둘러보며 산책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등 공식수행원단과 함께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특별수행원들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단은 오전 6시 40분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을 출발, 국제공항인 순안공항에서 공군2호기로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평양시내엔 이른 아침부터 이번 정상회담 첫날 문 대통령 일행의 도착 때와 마찬가지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나와 배웅했다. '조국통일'과 '평화번영'을 외치며 한반도기와 꽃술을 흔들었다.

순안공항에서도 수백명의 평양시민이 대기하는 가운데 군악대가 환송식을 거행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들도 등장했다. 김 위원장 부부는 먼저 삼지연공항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수행단은 백두산 등정 이후 삼지연에서 김 위원장 부부와 환송식을 겸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삼지연공항에서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하는 일정이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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