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KOVO컵 준결승행

최홍석 21점 조별리그 3연승…삼성화재도 4강 티켓 손에 넣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2 17-25 21-25 25-19 15-13)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14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 KAL컵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날 승수를 더해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이로써 준결승에 올라갔다. 두팀은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펼쳤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콜롬비아)가 옆구리를 다쳐 대한항공전에 뛰지 않았다. 대한한공은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가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자국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컵대회에 뛰지 않는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팀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아가메즈가 빠진 자리를 메웠다. 한성정도 12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 블로커(센터) 조근호와 김시훈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6점을 합작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김학민과 곽승석이 각각 19, 13점을 더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을 틈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김학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한성정을 앞세워 맞불을 놨고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도 범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한항공은 범실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우리카드는 13-11 상황에서 김학민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따냈고 이어 한성정이 시도한 퀵 오픈 공격이 블록 아웃이 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전이 끝난 뒤 열린 삼성화재와 JT 썬더스(일본)의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2)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2승 1패가 되며 우리카드와 함께 B조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초청팀인 JT는 3패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송희채와 박철우가 각각 14, 13점을 올렸고 고준용도 8점을 보탰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이 모두 가려졌다. A조에서는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만나고 우리카드는 KB손배보험과 맞대결한다.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두팀이 16일 열릴 예정인 결승에서 우승을 겨룬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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