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는 전초전"…효민, 울타리 없는 진짜 홀로서기(종합)

오늘(12일) 2년 6개월 만의 솔로곡 '망고'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든든한 울타리였던 티아라는 이제 없다. 효민이 데뷔 10년차를 맞아 온전한 홀로서기에 나섰다.

효민이 1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망고(MANGO)'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티아라 멤버 효민이 아닌 솔로 가수 효민으로 나서는 첫 자리. 그는 "티아라 멤버들이 흩어지고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이다. 부담도 되고 걱정이 있었는데 좀 더 쉽게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효민은 2014년 6월 첫 솔로 앨범 '메이크 업(Make Up)'을 발표하고 '나이스 바디(Nice Body)'로 첫 솔로 가수로 나섰다. 이후 2016년 3월 미니앨범 '스케치'를 발매하고 솔로가수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망고'는 2년 6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자 티아라 해체 후 첫 솔로 활동이다.

효민은 "제가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밝고 유쾌하고 웃기는 것도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그런 에너지를 무대에서 표출하고 싶었다"며 "좀 더 밝고 에너지 넘치는 강렬한 인상들을 무대로 표현해보고 싶어서 곡을 선택할 때도, 녹음을 할 때도 평소와 조금 다른 창법, 안해봤던 안무를 위주로 시도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신곡 '망고'는 알앤비 팝 장르의 곡이다. 만난지 얼마 안된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복잡한 연애 심리를 과일 '망고’에 비유했다. '남자는 가라'라는 'Man, go'의 의미도 있다. EXO의 ‘코코밥(Ko Ko Bop)', 태연의 ‘파인(FINE)’ 등을 작곡한 유명 퍼블리셔가 작업했으며 안무는 씨스타, 이효리, 현아 등 포인트 안무를 유행시킨 김용덕 단장의 DQ팀이 참여했다.

효민은 "망고를 내 자신에 비유했다. 섹시한 콘셉트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그래도 아직 섹시한 느낌이 남아 있다"며 "다음 앨범의 전초전과 같다고 보면 된다. 5곡 정도 완성하고 나서 '망고'를 먼저 선택하게 됐다. 가사도 위트가 있고 재미가 있었고 더 많은 논의를 한 끝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솔로 가수로 나서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티아라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을 때와는 상황도 마음가짐도 많이 다르다. 앞서 효민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점점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효민은 "자신감이 떨어지는 이유가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멤버들 없이 혼자해서 그런 것도 있고, 나이 들어서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며 "평소 자신감이 없고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을 무대에서 만큼은 극복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더 무대에 서려고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가 넘치는 가수 혹은 매번 나올 때마다 색깔이 기대되는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효민은 티아라 멤버들과 다시 뭉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상표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지만 오해를 풀어 가능성이 높아졌다.

효민은 "티아라라는 이름 자체가 우리의 것만도 아닌,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좋아해 주는 팬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전 소속사에게도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회사와는 오해가 풀렸다. 가까운 미래에 함께 하는 무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의견을 조율하면서 함께 할 방안을 조금씩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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