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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오늘밤', 시민 목소리 전하는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KBS PD보다 낫다는 생각에" 웃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KBS1TV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 김제동을 비롯해 정병권 책임프로듀서, 강윤기PD 등이 참여했다.

김제동은 "출연 제안이 와서 하게 됐다. 처음엔 아침 라디오 일정이 있어 물리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PD들이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했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PD들이 만드는 것에 제가 진행을 맡은 거다"라며 "뉴스라는 재료를 가지고 여러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다. 하루 일어난 일을 뉴스 형태, PD의 눈으로 전하고 싶은 형태 등이 있고 제가 진행자로 적합해 제안을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에 방영된 KBS 시사 프로그램들을 즐겨봤는데 '진행을 맡은 PD님보다는 내가 낫다'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김제동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말이 있다. 시민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게 아니라 전해주는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민은 뉴스의 소비자가 아니라 공급자다. 우리 사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우리의 목소리를 담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했다"라며 "그런 이유로 고민을 하다가 출연을 결정했다"고 다시 한번 출연 계기를 덧붙였다.

'오늘밤 김제동'은 심야시간에 방송돼 시청자가 보다가 잠들 수 있을 만큼 편안한 시사 프로그램을 추구한다. 복잡한 뉴스를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김제동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게 제작진은 스튜디오 구성 등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 10일 첫방송된 '오늘밤 김제동'은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30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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