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끝낸 손아섭 "야구 역시 쉽지 않네요"

소속팀 복귀 4일 재개…정규리그 중위권 순위 경쟁 힘보태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폐회식 전날(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야구대표팀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안팎으로 비난을 받았다.

조별리그(2차 라운드) 대만과 첫 경기 패배 이후는 수위가 더높아졌다. 그러나 '선동열호'는 이후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그리고 결승까지 내리 승리를 거뒀고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야구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태극 마크가 새견진 유니폼을 내려놓고 각자 소속팀 유니폼으로 다시 갈아입는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도 그렇다.

손아섭은 이번 대회 동안 타격 부진에 빠졌다. 3안타를 쳐낸 지난달 31일 열린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제외하면 방망이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야구가 쉽지않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더 느낀다. 공은 역시 둥글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기록에 대한 아쉬운 마음은 접어둘 때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KBO리그는 오는 4일부터 정규리그에 재돌입한다. 손아섭은 치열한 순위경쟁에 다시 뛰어들어야하는 롯데 타선에 힘이 되야한다.

손아섭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110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2리(439타수 150안타) 21홈런 75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롯데 타선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다. 팀내 타율 2위, 안타 1위, 홈런 공동 3위, 타점 2위, 도루 1위 등 거의 모든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이제 50경기도 남지 않았다. 손아섭이 힘을 더해야만 롯데는 순위 경쟁에서 버틸 힘이 늘어난다. 아시안게임에서 타격 부진이 오히려 손아섭에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손아섭은 앞으로 도루 5개를 더하면 프로 데뷔 후 개인 처음으로 '20-20 클럽'(20홈런-20도루 이상)에 이름을 올린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가 기록 달성시 롯데 소속 선수로는 짐 아두치, 황재균(현 KT 위즈)에 이어 세 번째 주인공이 된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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