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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외곽포 폭발' 단일팀, 태국 완파…4강 안착


[한국 106-63 태국]박지현, 양팀 최다 8도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태국을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단일팀은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 태국과 경기에서 106-63으로 대승했다.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신장 조건이나 객관적인 전력 등 모든 면에서 단일팀은 태국에 우위를 점했다. 이 덕분에 시종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1쿼터부터 편안한 흐름이었다. 로숙영이 경기 시작 후 포문을 연 단일팀은 꾸준히 점수를 내면서 태국을 압박했다. 중반 이후에는 '슈퍼루키' 박지현의 원맨쇼였다. 깔끔한 3점슛을 성공하기도 했고 환상적인 비하인드 백패스로 임영희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단일팀은 43초를 남겨두고 로숙영이 통증을 호소해 최은실과 교체를 당하는 악재가 있었다. 28-11로 단일팀이 크게 리드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단일팀은 선발 멤버를 전원 바꾸며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박하나와 강이슬이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면서 점수를 냈다. 북측 날쌘돌이 장미경이 태국 수비진을 초토화하면서 박하나와 강이슬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박하나와 강이슬의 3점포가 멈추지 않았다. 60-19로 승기를 잡았다.

3쿼터는 1쿼터와 동일한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초반 다소 고전하면서 태국에 점수를 허용했다. 태국이 전반과 달리 빠르게 공격에 나서며 템포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임영희와 박혜진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여기에 박지현이 과감한 돌파로 찬스를 만들었다. 76-37로 크게 앞섰다.

4쿼터 다시 한번 단일팀은 멤버를 모두 바꿨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단일팀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강이슬과 박하나가 외곽에서 힘을 냈다. 김소담도 정확한 미들레인지 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장미경도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43점차 편안한 승리를 따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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