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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10월 26일 재개장 확정…"환경 크게 개선됐다"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지난 4월 전면 폐쇄됐던 보라카이가 6개월만인 10월 26일 다시 문을 연다.

12일 필리핀 현지 언론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로이 시마투 필리핀 환경부 장관은 전날 하원 환경위원회 의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시마투 장관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라카이의 환경은 크게 개선됐다"면서 "섬은 더이상 '시궁창(cesspool)'이 아니다"고 전했다.

[출처=필리핀 환경부]

앞서 지난 2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심각한 필리핀의 자랑이던 보라카이가 '시궁창'이 됐다며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4월26일 보라카이를 전격 폐쇄했다.

막대한 경제 손실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섬 폐쇄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약 2개월 뒤 섬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돼 만족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보라카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98만6000명이다. 보라카이 섬의 폐쇄와 복구 사업으로 인해 약 19억6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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