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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역사 쓴' 샘슨 "마운드서 내 역할 다하겠다"


[한화 4-3 KT] 샘슨 117구 10K 투구로 한화 역대 최다 12승 달성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키버스 샘슨(한화 이글스)이 팀 역사를 새로 썼다. 하지만 개인의 기쁨보다는 팀 연패를 끊은 것에 더 만족감을 표했다.

샘슨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진 불펜진이 샘슨과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2승(6패)째를 따냈다.

한화 외국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2007년 세드릭 바워스(11승)를 넘어 그는 한화 역사의 한 페이지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그는 만족보다는 반성을 먼저 이야기했다. 샘슨은 "오늘 투구수도 많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었고 또 한화 한 시즌 최다 승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 중요하다. 현재 1~2위 팀이 잘하고 있고 우리가 연패에 빠지면 순위가 내려갈 수 있다. 마운드에서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 다음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더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2일 경기에서 데이비드 헤일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KT는 신예 김민을 투입한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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