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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시청률 10%도 멀지 않았다


신혜선과 양세종 갈등 극복하며 서로에게 한 발 다가가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시청률 9%를 넘어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1일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이하 '서른이지만') 8회는 수도권 시청률 9.5%, 전국 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지난 6회보다 0.2% 상승한 수치로 자체 시청률이다.

'서른이지만'은 1,2회가 각각 5.7%, 7.1%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시청률이 상승하며 마침내 9%대로 접어들었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10%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7-8회에서는 13년 전 짝사랑하던 소녀를 죽게 만들었다는 트라우마로 인해 서리(신혜선)를 계속해서 차단해 오던 우진(양세종)이 자신의 세계를 계속해서 비집고 들어오는 서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리-우진은 각자의 성장통으로 인해 갈등을 빚었다. 우진은 외삼촌의 뒷모습을 봤다며 길 한복판에서 내린 서리를 붙잡은 채 패닉에 빠졌다. 서리는 우진 때문에 외삼촌을 놓쳤다고 생각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시작됐다. 우진은 급기야 가출을 했다.

서리-우진의 서로 다른 극과 극 성향이 충돌하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왜 끼어들었냐는 우진의 말에 발끈한 서리는 "아저씬 그게 되요?"라며 반문했고, 이에 우진은 "되요 난. 좋은 마음이 꼭 좋은 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라고 말했다.

서리는 "눈에 보이는 물건만 줄이면서 사는 사람인 줄 알았더니, 계속 마음도 그렇게 줄이고 사세요"라고 말해 우진을 또 한번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후 우진은 서리의 말을 곱씹으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렇게 날이 밝고 우진의 마음엔 변화가 일어난 듯 했다. 집으로 돌아간 우진은 서리에게 자연스레 말문을 열었고, 서리의 뚫어뻥 선물과 함께 창문 여는 방법을 전수 받고 기뻐했다. 따뜻하게 웃어 보이는가 하면 "고마워요! 여는 법 가르쳐줘서"라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리의 진심 어린 노력은 우진의 세상 차단 해제의 시작을 이끌었다. 뚫어뻥으로 창문이 열림과 동시에 열리기 시작한 우진의 마음 변화가 감지된 것. 이와 함께 뚫어뻥으로 인한 서리-우진의 포옹 해프닝이 보는 이들을 심쿵케 하며 로맨스 시작을 기대케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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