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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6'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액션을 연기하는 이유


"여러분 즐겁게 만들기 위해…안전한 액션 배웠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20여년 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주역으로 활약해 온 배우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위험한 액션 장면들을 직접 소화하는 이유와 그것이 가능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 배급 시사 및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내한 기자회견에는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6'는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에서만 시리즈 누적 관객수 2천130명을 기록한 프랜차이즈로,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수치를 보유한 시리즈의 신작이다.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는 1996년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여섯 편의 시리즈를 내놓으며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얻어왔다. 오토바이와 카체이싱 액션부터 고공 액션까지, 아찔한 액션 장면들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해 온 그는 위험을 감수하며 이같은 결정을 했던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여러분을 위해서다.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하고 싶다. 카메라 위치를 잡을 때도 그런 그림을 염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리얼한 액션이 몰입감이 가장 크지 않나. 관객도 함께 있는 것처럼 느끼길 바란다"고 답했다.

톰 크루즈는 "내가 작업한 영화는 대부분 그랬다"며 "이 영화는 내가 프로듀서로 처음 일한 작품이었는데 실질적으로 카메라를 여러 군데 놓고 현실감 있는 액션을 만들려 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선 "매일 매일 연습하고 준비해 가능했던 일"이라고 돌이켰다. 그는 "많은 과정을 준비했다"며 "나는 다른 배우들의 트레이닝에도 함께 참여한다. 이렇게 연습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런 안전한 것을 (다른 배우들도) 다른 영화에서도 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나와 똑같이 하라는 건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가르쳐주고 싶다"고 답을 이어 간 톰 크루즈는 "나는 안전하게 (액션을) 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며 "여기 있는 분들은 몸을 잘 쓰는 분들"이라고 답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전매특허 액션 신들, 신작 영화에서 시도한 과감한 고공 액션 등에 대해선 "나도 감독도 아이디어를 내지만 액션을 디자인하는 건 감독"이라며 " 그러면서 서로 왔다갔다 의견을 조율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헬리콥터 신의 경우, 나도 감독도 항상 항공 액션을 해보고 싶었다"며 "시간을 투자해 단계별로 세밀하게 액션을 설계했다. 설명도 못할만큼 복잡한 과정이었다. 헬기를 운전하며 앵글과 연기에 대해 의논해야 했고 다른 헬리콥터를 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관객을 위해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도인지도 논의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스턴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로케이션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액션 테크닉에 대해선 몇십년 간 다양한 스턴트팀과 함께 한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알렸다.

영화는 오는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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