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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2막 관전포인트 셋…관계변화로 재미UP


최태준&이주연, 적극적인 사랑 쟁취 예고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이 2막에 접어들었다. 전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들어 서면서 좀 더 흥미롭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막에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 변화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사랑을 믿지 않았던 훈남과 그를 바꿔버린 정음의 관계 변화, 또 사랑에 헌신적이었던 양코치와 사랑을 몰랐던 육룡의 변화 등 이전과 달라진 관계에서 오는 재미가 증폭될 전망이다.

"연애에 갑을은 없다?!"…훈남 vs 정음, 뒤집힌 관계

지금까지 훈남(남궁민)은 사랑에 있어 늘 갑이었다. "너무 쉬워서 (여자와) 사귀지 않았다"고 말했을 정도. 특히 지나친 감정 표현은 연애에 독이라고 여겼다. ​그랬던 훈남이 정음(황정음)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훈남에게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다.

게다가 훈남은 정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돼 버린 상황. 훈남에게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실연을 당한 것도 처음이다. 이런 낯선 경험과 함께 이전처럼 마냥 쿨 할 수 없는 상황에 닥쳐 버린 셈이다.

앞으로는 훈남이 정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훈남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정음을 웃게 하기 위해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고, 또 정음에게 진지하게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펼쳐진다는 것.

'훈남정음' 제작진은 "훈남은 늘 잡고 싶은 남자에서 (상대방을) 잡아야 만 하는 남자로 변하게 된다. 동시에 훈남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정음은 잡고 싶은 여자가 됐다. 두 사람의 뒤바뀐 연애의 역학 관계가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다"고 전했다.

"사랑은 움직이는거야!"…준수&수지, 시작된 2군의 반란

지금까지 훈남과 정음의 사이는 견고했다. 정음은 훈남에게만 관심을 보였고, 훈남 역시 그녀를 받아 들이면서 그 누구도 사이에 끼어 들 틈이 없었다. 정음의 오랜 친구 준수(최태준)가 고백을 했지만, 돌아 온 것은 역시나 거절이었다.

하지만 훈남과 정음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 정음은 훈남의 '내기' 이야기로 크게 상처받은 상태. 이때 준수가 훈남의 부재를 기회 삼아 정음의 남자로 올라 설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든든한 남사친의 판타지를 자극한다는 것.

또 수지(이주연)의 반격도 시작된다. 훈남을 짝사랑하는 엄친딸 수지가 훈남, 정음, 준수의 삼각 관계에 본격적으로 개입한다. 늘 원하는 것은 놓친 적이 없는 직구녀 수지가 자신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할 만 하다.

'훈남정음' 측은 "정음의 거절로 마음을 접어야 했던 준수가 역전 드라마를 노린다. 갖고 싶은 남자의 끝판왕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또 자유로운 수지의 애정 공세도 펼쳐진다. 기회를 잡은 두 사람의 역전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모쏠, 탈출할 수 있을까?"…제로회원의 사랑 찾기 돌입

과연 제로회원들은 모쏠 탈출을 성공할 수 있을까? '훈남정음' 2막에서는 제로회원들의 사랑 찾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들의 왜 제로회원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도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대표적으로 나가용(전병욱), 김소울(김광규), 오두리(정영주)가 있다.

​먼저 나가용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 씬 스틸러로 등극한 인물. 너무 바빠 사람을 만날 시간도 없는 그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인연을 찾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소울과 오두리의 얽히고 설킨 사랑도 보여진다. 뛰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속세를 등진 김소울과 자기애로 똘똘 뭉친 오두리가 솔직하게 진심을 보이며 엇갈린 사랑을 다시 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할 만 하다.

'훈남정음' 관계자는 "명확한 인생관은 가졌지만 그로 인해 연애를 멀리하게 된 제로회원들"이라면서 "정음이 과연 이들의 꽉 닫힌 마음을 어떻게 열게 될 지, 또 제로회원들은 어쩌다 사랑을 멀리하게 됐는지 현실적이며 공감 가능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훈남정음'은 28일 오후 9시 30분에 19, 20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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