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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교체 이유는 '안면 부상'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전 도중 타자 주자 왼 주먹에 얼굴 맞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뛰었다.

그는 탬파베이 산하 더럼 불스 소속으로 당일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팀에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뛰고 있어 한국인 타자들의 맞대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런데 최지만은 한 타석만 나왔고 경기를 일찍 마쳤다. 그는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3회말 수비에서 마이크 러셀이 대신 1루수로 나왔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최지만은 얼굴을 다쳤다.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인디애나폴리스 타자 파블로 레예스가 희생 번트를 댔다.

투수는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송구했다. 그런데 전력 질주하던 레예스와 최지만이 부딪혔다. 주루 과정에서 레예스의 왼쪽 주먹이 최지만 얼굴을 그대로 쳤다.

최지만은 그라운드에 그대로 쓰려졌고 결국 교체됐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부위에 아이싱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부상과 교체 이유를 직접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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