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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강경학' 13일 넥센전은 2루수로


한용덕 한화 감독 "1루수 자리 새로운 선수가 볼 수도 있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군 콜업 후 쏠쏠한 방망이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 내야수 강경학(26)이 유격수가 아닌 주 포지션인 2루수로 나온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앞서 "오늘(13일)은 수비 위치에 변화가 있다"며 강경학의 2루수 기용을 얘기했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넥센과 맞대결에서는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안타 경기를 치르며 소속팀이 6-2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 그는 13일에는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나오고 타순은 2번 그대로다.

강경학을 유격수로 내세운 것은 이유가 있다. 한 감독은 2루수로 뛸 때 송구에 힘들어한 강경학을 위해 수비 위치를 조정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2루수 강경학 카드를 꺼낸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하주석이 다시 유격수로 나오고 7번 타순에 자리했다. 한 감독은 또한 1루수 자리에 백창수를 먼저 기용했다.

백창수는 전날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1루수쪽 준비를 많이 했었다"며 "그래서 여러 명이 그 자리(1루수)를 볼 수 있도록 했었다. 김태균도 빠져 있는 상황이라 다른 선수들로 자리를 채워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포지션에 선발 출전하는 선수가 자주 바뀌고 있지만 따로 기준을 정해 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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