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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흉기협박' 이서원, 오늘(24일) 검찰 소환조사


동료 연예인 강제추행 혐의…피의자 신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24일 오후 이서원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달 8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A씨가 화를 내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자 이서원은 흉기로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라며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서원은 2015년 JTBC '송곳'으로 데뷔해 2016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와 '뮤직뱅크' MC로 발탁됐다.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와 '병원선', JTBC 웹드라마 '막판 로맨스', 영화 '대장 김창수'까지 쉴새 없이 달려왔으며, '포스트 박보검'으로 불릴 만큼 업계의 주목받는 루키였다.

그러나 동료 연예인 성추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면서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과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하차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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