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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1군 등록' 김기태 KIA 감독 "오늘 등판도 가능"


좌완 임기준도 함께 이름 올려…아픈 버나디나 엔트리 말소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김세현(31)이 1군으로 복귀했다. 그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에 맞춰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세현은 올 시즌 소속팀 뒷문을 맡았다. 그러나 이번달 초반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3일과 4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전에서 연달아 구원에 실패했고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김세현에 대해 "상황에 따라 오늘(17일) 등판할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홈 경기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얘기했다. KIA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김세현이 1군에 없는 동안 KIA는 마무리 자리를 베테랑 임창용(42)에게 맡겼다. 임창용은 그 기간 동안 2세이브를 올리며 제몫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김세현은 되도록 편안한 상태에서 공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전력 손실이 있다.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34)가 당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전날(17일) 열린 넥센과 경기에 앞서 타격 연습 도중 오른쪽 대퇴부 통증을 호소했고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KIA 구단 측은 "오른쪽 대퇴부 사두근 근육통 증세"라고 전했다. 버나디나와 함께 2년차 우완 이민우(25)도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KIA는 또한 왼손투수 임기준(27)을 김세현과 함께 1군에 올렸다. 마운드 보강 차원이다.

김세현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4경기에 나와 1승 5패 4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구내용은 좋지 않다. 블론세이브 4차례를 범했고 평균자책점도 9.24로 높다. 임기준도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그는 12경기에 나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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