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링거 투혼"…엔플라잉, 섹시 품은 밴드(종합)

16일 새 앨범 '하우 알 유' 발매 "음악 방송 1위 목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컴백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음악적인 실력 향상을 위해 링거를 맞으며 연습했고, '만찢' 비주얼을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 '슈퍼밴드' 꿈을 품은 엔플라잉의 도약이 시작됐다.

엔플라잉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 알 유(HOW AR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엔플라잉은 2015년 4인조 밴드로 데뷔했으며,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이 지난해 합류하며 5인조 체제가 됐다. '진짜가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 등으로 유쾌하고 신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타이틀곡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은 얼터너티브 록으로, 서정적이면서도 은은한 섹시함을 담아냈다.

엔플라잉은 "'뜨거운 감자' 콘서트를 할 때 팬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팬들이 서정적이고 섹시함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이번에 서정과 섹시 콘셉트를 들고 나왔는데, 팬들과 함께 앨범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플라잉이 이렇게 훈훈한 아이들었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주얼적인 변신도 시도했다. 엔플라잉은 "이번에 멤버들이 평균 4kg씩 체중을 감량했고 헤어 컬러 체인지도 했다. 비주얼적인 변화를 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링거를 맞아가며 연습, '수액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었다.

엔플라잉은 "4개월 동안 엄청난 연습을 했다. 회사 내에서 '링거를 맞고 연습하는 아이들'이라고 소문이 났다. 하루에 8시간 이상씩 합주 연습도 했고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번 앨범에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링거 투혼 이유에 대해 묻자 "항상 매사가 감사하고, 절실한 마음이 있다. 합주를 할 때 대충하지 않기 위해 몸 관리도 열심히 하고 링거도 맞았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자주 수액을 맞을 때도 있다. 매니저도 '수액요정'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열심히 한다는 말이니 싫지 않다. 우리를 기다려주는 분들을 위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팬들과 무엇을 하든 대충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연 때 저희의 진짜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대비했다"고 이번 앨범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프로듀스101' 출신 유회승이 지난해 합류하며 팀 분위기도 끌어올렸다.

유회승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살도 빠지고 연예인에 가까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협은 "회승이가 비주얼적으로 달라졌는데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게 내가 야식을 되게 좋아한다"며 "'뜨거운 감자'때 까지만 해도 족발 먹으러 갈래, 피자 먹을래 하면 좋아요 하면서 따라왔었다. 요즘에는 나랑 안 먹어준다"고 귀여운 폭로로 팀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곧 3주년을 앞두고 있는 엔플라잉은 "3주년이 된 것이 기쁘기도 하고 여러 마음이 교차한다. 팬들에게 저희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커서 무대 하나하나가 간절했다. 그래서 연습했다"라며 "어떤 것 하나도 놓치거나 게을리 하지 않고 미친 듯이 준비했다"고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 3년이라는 시간에 비해서 앞으로 음악을 보여주고 들려드릴 시간이 많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더 멋진 음악과 비주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욕심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비주얼을 업그레이드 해서 '만찢 밴드'라고 하고 있는데, 1등을 한다면 '데드풀' 등 히어로물이나 순정만화 코스프레를 해서 보여주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독특한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하우 알 유'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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