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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올해 서른 일곱, 배우로서 매력 고민"


"신체 능력 다할 때까지 여러 연기 보여주고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준기가 연기 고민을 털어놓으며 '무법변호사'에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로고스필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 봉상필(이준기 분)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영화 '변호인' '공조',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와 '개와 늑대의 시간'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힘을 합쳤다.

극중 이준기는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워 이기는 변호사 봉상필 역을 맡았다. 자신이 맞서야 할 적수가 누군지 상관없이 겉으로는 한없이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위기의 순간 치밀하고 대범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다.

이준기는 11년 만에 전작 '개와 늑대의 시간' 김진민 감독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면서 재회하면 전보다 더 큰 시너지를 낼 거라고 확신을 서로 가졌다"라며 "매너리즘에 빠졌던 연기가 감독님을 만나 깨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설렘을 먼저 전했다.

연기 고민이 있냐는 질문에 이준기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느냐'였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책임감도 느꼈다"라며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감독님을 만났다"고 구체적으로 답했다.

이어 "'내려놓을 수 있는 건 내려놓을 줄 알고 새로운 것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에서 그 가능성을 끌어내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나 또한 '그런 점이 있다면 이 작품을 통해서 고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서른 일곱이라고 밝힌 이준기는 전작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 이어 또 한번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에도 몸을 쓰는 작품을 선택했는데 여기에 끌린다"라며 "몸을 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신체의 가동 능력이 다할 때까지 여러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열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은 액션이 전부가 아니지만 액션이 장기가 된다면 시청자에게 그 재미를 고스란히 전할 수 있고, 여기에 자신있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오는 12일 밤 9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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