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바다' 김어준 "세월호 고의 침몰설 제시 NO"

"영화의 가설, 질문의 시작되길"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어준 총수가 영화 '그날, 바다'가 음모설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답했다.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아트나인에서 영화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 제작 프로젝트 부) 상영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영 감독과 김어준 총수가 참석했다.

김어준 총수는 "이 영화를 보고 당연히 여러 질문이 있을 수 있다"고 음모설이라는 비판에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애초 기획할 때부터 과학적인 테이터에 기반해 논증 가능한 부분만 다루려 했던 것, 가설을 제시하고 끝을 내려 했던 것은 그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가설은 '우리가 과연 세월호 침몰 원인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하는 질문의 시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어준 총수는 "고의 침몰설을 제시하지 않았다. 데이터의 총합을 제시했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질문에 대한 답은 국가기관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초 국가기관이 답했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았기에 시민의 힘을 모아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한편 '그날, 바다'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다. 지난 12일 개봉, 이날 기준 누적관객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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