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오만석 "부패한 정치인役, 내면의 악 그렸다"

"주도면밀하지 못한 인물" 웃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오만석이 영화 '살인소설'에서 부패한 정치인으로 분한 소감을 말했다.

1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제작 리드미컬그린)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진묵 감독과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가 참석했다.

영화는 지방 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된 경석(오만석 분)이 유력 정치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 분)과 별장에 들렀다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경석 역을 맡아 부패한 정치인을 그린 오만석은 "제가 맡게 된 부패한 정치인 역할의 경우, 보통 이런 역할들은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고 뒤에서 상당히 많은 것을 조정해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내지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방향을 이어가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극 중 경석이란 인물은 본인도 매 순간을 모면하기 바쁘다보니 그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을, 잘못이 또 다른 잘못을 만들게 된다"며 "자신도 계획 못한 상황들 속에서 인간 내면에 있는 악한, 혼자만 피해가려는 악한 습성이 많이 드러나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영화들 속 비슷한 캐릭터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면서는 "그런 것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인물로 보이길 원했다. 한 마디로 주도면밀하지 못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살인소설'은 판타스포르투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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