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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K, 5차전 격돌…80% 확률 잡아라


2-2 상황서 맞이한 5차전은 총 10번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원주 DB와 서울 SK가 5차전서 격돌한다.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누가 승리를 따낼 것인가.

DB와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KBL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스코어는 2-2. 박빙의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두 팀 모두 홈에서 강세를 발휘했다. DB가 2승을 먼저 따내자 SK가 서울에서 2경기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는 SK 쪽에 실린다. 3차전과 4차전에서 멋진 승리를 따냈다. 특히 4차전에서는 DB 에이스 디온테 버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은 물론 제임스 메이스와 테리코 화이트를 앞세운 얼리 오펜스로 점수를 양산했다. 외곽포에서 점수를 낸 것이 주효했다.

에이스인 김선형이 맹활약하고 있는 점도 호재다. 김선형은 4경기에서 27분 4초를 뛰며 11.8점 4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스틸도 2.3개다. 수치를 넘어서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DB는 실책이 아쉬웠다. 4차전에서만 20개의 실책을 범했다. SK의 촘촘한 수비에 공격 마무리 작업에서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장면이 많이 보였다. 이 실책들이 모조리 속공으로 연결된 것이 결과적으로는 패배를 불렀다.

5차전이 두 팀에게 더욱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KBL 역사상 2승2패 뒤 5차전을 맞이하는 경우는 총 10차례 있었다. 이 10번의 싸움 가운데 8번이 5차전 승리 팀이었다. 80%의 확률로 상당히 높다. 스코어나 분위기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두 팀은 명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2연승 뒤 2연패로 다시 침체된 DB도 홈에서 심기일전해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어떤 경기가 나올지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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