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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김영옥 "손녀딸과 출연, 심적 부담 컸다"


"가족 예능, 내 나이에 시간 많을 것 같지 않아 출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할머니네 똥강아지' 김영옥이 손녀딸과 함께 가족 예능에 출연하는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 MBC 사옥 D스튜디오에서 '가족탐구생활-할머니네 똥강아지'(이하 '할머니네 똥강아지') 현장공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국진과 강소라, 양세형, 장영란,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김영옥은 "가족들과 함께 한 프로그램이 없다. 어느 문턱에 와서, 내 나이에 시간이 많을 것 같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옥은 "스물일곱 손녀가 할머니처럼 배우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고 있고 작곡도 하고 싶어한다. 재주가 많다. 손녀에게 물어봤더니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부담감도 컸다고 토로했다. 김영옥은 "연기자가 연기가 아닌, 가족을 데리고 나왔다. 집안 전체에 카메라를 다 설치를 해서 이틀을 녹화한다. 후회도 하고, 부담스럽다. 하고 난 후 아팠다. 일을 해서가 아니라, 심적으로 그랬다. 손녀 딸을 데리고 하자니, 더 부담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제일 편하다. 위장을 할 수도 없고 싫어한다. 진짜를 이야기 하다보니 힘들었다. 화면을 보니 나도 오글스럽다"라며 "2회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최소 50여 년의 나이 차이로 인해 다른 사고 방식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와 손주들의 소통을 담는 프로그램.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손주들의 육아를 맡는 조부모들이 많아지는 현 세태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온 할머니와 손주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지 그 과정을 담아낸다. 배우 김영옥과 손녀딸 김선우 씨, 남능미와 야구선수 손자 권희도, 아역배우 이로운과 할머니 안옥자 씨 등이 출연자로 참석한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총 2부작으로 방송되며, 오는 2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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