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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4관왕' 차지


심석희는 1000m 우승…女대표팀 전종목 금메달 싹쓸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민정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8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대회 마지막날(19일) 열린 3000m 슈퍼파이널과계주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총점 110점을 기록하며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도 달성했다.

최민정은 전날(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500m와 1500m 결선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3000m 슈퍼파이널 결선에서 4분58초939을 기록하며 리진위(중국)를 제쳤다. 개인전 4종목 중에서 3개 종목을 석권한 것이다.

최민정은 1000m 결선에서는 참가 선수 4명 중 4위로 처졌으나 심석희가 해당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랑(한국체대)도 1000m 파이널B에서 1위에 올랐다.

개인전 종합 순위에 합산되지 않지만 계주에서도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은 최강 전력을 뽐냈다.

최민정·심석희·김아랑·김예진(한국체대) 등 평창올림픽 출전 멤버가 모두 나서 4분7초569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은 이로써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표팀은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전 부진을 만회했다.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빙상단) 황대헌·임효준(이상 한국체대)이 나선 한국은 6분44초267로 캐나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황대헌은 개인 종합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4위에 그쳤고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참가 선수 8명 중에서 7위에 머물렀다.

그는 전날 열린 500m에서는 우승을 차지해 총점 44점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81점)과 샤올린 산도르 류(헝가리·45점)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임효준은 황대헌에 뒤이어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서이라(화성시청)는 13위에 그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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