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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시즌 막판' KBL, PO 6강 대진 확정


SK 마지막 경기서 KCC 꺾고 2위 확정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막판까지 치열했던 리그 54경기가 모두 끝났다. 동시에 플레이오프 대진 또한 완성됐다.

13일 전국 각지에서 2017~2018 정관장 KBL 6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해진 것은 원주DB의 정규리그 우승과 4위를 확정한 울산 현대모비스 뿐이었다. 서울 SK와 전주 KCC, 안양 KGC와 인천 전자랜드의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승팀인 DB는 지난 11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또한 확정했다. 13일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KT에게 92-101로 패하면서 37승1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35승18패로 동률을 이뤘던 서울 SK와 전주 KCC의 맞대결은 가장 주목을 받았다. 이기는 팀이 2위를 확정짓는 단판 승부였다. 결국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SK가 91-88로 KCC를 꺾고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CC는 자동으로 3위가 됐다.

5위와 6위의 순위는 경우의 수가 필요했다. KGC와 전자랜드 모두 28승25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각각 창원 LG와 현대모비스를 상대했다.

승률이 동률일 경우 승자승을 따지는 KBL 규정 상 KGC가 유리했다. 상대전적에서 KGC가 전자랜드에게 5승1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 두 팀 모두 패하거나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둘 시에는 KGC가 5위, 전자랜드가 6위가 되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만약 KGC가 LG에게 지고 전자랜드가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한다면 순위가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결국 KGC가 LG를 94-76으로 완파했고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에게 89-78로 대승을 거두면서 두 팀은 29승25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KGC가 5위, 전자랜드가 6위를 기록하면서 6강 대진이 완성됐다.

KBL 플레이오프는 오는 15일 미디어데이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17일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KGC의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KCC와 전자랜드가 맞붙는다. 현대모비스와 KGC의 승자가 DB와 대결하며 KCC와 전자랜드의 승자가 SK와 대전한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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