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주노플로, 말 더듬었는데 랩으로 극복"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타이거JK가 주노플로가 랩을 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주노플로가 13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온리 휴먼(Only Human)'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소속사 필굿뮤직 수장 타이거JK가 이날 함께 무대에 올라 주노플로를 응원했다.

타이거JK는 "주노플로가 예전에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대인기피증도 있고 외롭게 자랐었다더라. 그걸 랩으로 이겨냈다고 했다. 처음엔 랩을 할 때만 더듬거리는 게 없어지기 시작하다가 그걸 고쳤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필굿뮤직은 이제 막 시작한 회사다. 큰 회사들 제안이 많았는데 비전을 공유한다고 우리 회사로 왔다. 처음엔 우리가 말렸었는데 함께 하게 됐다. 특이한 친구다"고 말했다.

주노플로는 "사장님 같이 얘기를 안 하고 친형 같이 나를 알고 싶은 아티스트로 대해주더라. 음악적으로도 잘 맞았다. 그래서 필굿뮤직과 함께 하게 됐다"며 "필굿뮤직은 자유롭다. 사장님이 아티스트니까 그런 마인드로 가이드를 해준다"고 말했다.

'온리 휴먼'은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한 자전적 음반이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참여한 아티스트 라인업. '쇼미더머니6' 당시 주노플로와 팀을 이뤘던 박재범을 비롯해 타이거JK, 윤미래, 블랙나인, 해쉬스완 등이 참여했다.

정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보아, 20일 첫 미니앨범 발매…주노플로·챈슬러 참여

• 주노플로, 13일 '온리 휴먼' 발표…'쇼미6' 이후 첫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