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그랜드슬램에 멀티히트… 타율 0.435

다저스전 2안타 1볼넷 4타점…커쇼, 3.2이닝 7K 무실점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개막전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장쾌한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4할3푼5리(종전 0.381) 2홈런 8타점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렸다.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인 투수 주니어 게라 타석 때 대타로 방망이를 잡은 최지만은 상대 좌완 애덤 리베라토어와 맞섰다.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하듯 우전안타를 때려낸 뒤 후속타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이 나오자 홈까지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만루에선 시원한 만루홈런이 터져나왔다. 말콤 컬버를 상대한 최지만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역전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면서 시범경기 2호째를 마크했다. 밀워키는 최지만의 홈런포에 힘입어 단숨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1사2루 3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고르면서 이날 전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밀워키의 1루수 자리를 놓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올스타 라이언 브론에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밀워키로 합류해 남다른 파워능력을 과시한 에릭 테임즈 등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쉽지 않은 싸룸이지만 개막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을 위해 겨우내 구슬땀을 흘렸고,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최지만의 홈런포에 힘입은 밀워키가 7-6으로 승리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3.2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했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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