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위대한유혹자' 우도환X조이, 루키들의 안방유혹(종합)


스무살 로맨스X어른 멜로, '위대한 유혹자' 12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과 박수영(조이)가 청춘 로맨스로 안방극장 유혹에 나선다. 휴지기를 마치고 돌아온 MBC 월화극에 봄이 올까.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인 PD와 우도환과 조이(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신성우, 전미선, 김서형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강인 PD는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해서 2018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나온 작품이다. 스무살의 로맨스라는 면죄부가 있지만, 남들이 봤을 때 위험해 보이는 사랑과 유혹을 담고 있다. 그 사랑을 중심으로 부모 세대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또 사랑에 대해 진실하게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인 PD는 "사랑스럽고 예쁜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 이 드라마를 준비하는 와중에 자부심이 있다면 캐스팅이다. 좋은 앙상블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사랑 이야기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날이 많지만, 어딘가 고여있는 물 같은 것이다. 어떤 연령대의 시청자가 봐도 즐거움을 느끼고, 그런 순간이 있었지라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위대한 유혹자'에는 우도환과 조이, 문가영, 김민재 등 떠오르고 있는 루키들이 대거 출연한다.

우도환과 조이는 '유혹하는 이'와 '유혹 당하는 이'로 만나 안방극장에 아찔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

우도환은 치명적인 눈빛을 가진 스무 살의 옴므파탈 권시현 역을 맡아 은태희를 유혹하는 위험한 게임에 인생을 배팅하는 메인 플레이어다. 조이가 연기할 은태희는 사랑 때문에 휘둘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고 믿는 스무살 걸크러쉬 철벽녀. 시현을 만난 뒤 자신이 사랑을 너무 우습게 봤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지는 인물이다. 문가영은 여신 미모 속에 지독한 질투심을 품은 최수지 역을. 김민지는 자유분방한 연애를 인생의 모토로 생각하는 자칭 로맨티스트이자 타칭 바람둥이 이세주 역을 맡아 사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우도환은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이다. 그것을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에 태희를 만나 성장해가는 친구다. 이제 갓 스무살인 친구들에게 바치는 드라마다. 따뜻한 봄같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평소에도 오글거리는 말투를 쓴다. '어떻게 나를 싫어해' 같은 오글거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20대의 패기로 할 수 있는 용감하고 자신만만한 말이다. 거기에 유혹을 당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는 "기쁜 마음과 동시에 잘할 수 있을까 저에대한 의심도 들었다. 대본을 봤는데 스무살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제 나이와 외모가 적합한 것 같았다. 제가 노력을 하면 태희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욕심이 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평소 태희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어떤 말을 할까. 지금도 계속 꾸준히 생각하고 있다. 모든 상황을 태희에 대입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금껏 착하고 반듯한 인물을 했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 캐릭터를 보고 귀엽고, 발랄하고, 밉지는 않은 바람둥이 캐릭터에 욕심이 났다"고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가영은 "기존에 했던 드라마와 달리 마음껏 꾸밀 수 있는 역할을 처음 만나서 원없이 한을 풀고 있다. 제게 의미가 큰 작품이라 부담을 떨치고 노력하고 있다.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해서 시너지가 잘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멜로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치명적 멜로도 있다. 신성우와 전미선, 김서형은 우도환, 조이, 문가영의 부모로 등장해 중년의 '삼각 멜로'를 선보인다.

신성우는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젊은이들의 사랑이 불과 같은 모습이 있다면, 4,50대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파도가 치고난 물거품 같은 모습이 전개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전미선은 "첫사랑이 4,50대에도 어떻게 비춰질지, 또 어떻게 공감할지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서형은 "처음으로 멜로 연기를 하는 것 같아 이 작품을 선택했다. 멜로를 꿈꾸는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이 드라마가 끝날 때 사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것 만큼 가치있는 일은 없다. 2018년 봄하면 '위대한 유혹자'가 생각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12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위대한유혹자' 우도환X조이, 루키들의 안방유혹(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