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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에 걸고 오겠다"


U-23 대표팀 사령탑 선임 "역량 총동원, 시간 충분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겠다."

비주류에서 주류가 된 '학범슨' 김학범(58) 감독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선임위를 열어 토의를 거친 뒤 김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성적을 토대로 도쿄 올림픽까지 가는 것을 진지하게 따져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에서 김봉길 전 감독 체제로 4위에 그치자 축구협회는 결단을 내렸다. 김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다각도의 선임 작업을 벌였다.

최종 4명이 후보군에 올랐고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진 감 감독을 최종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광주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현 K리그2)로 강등된 뒤 백수로 지내다 심층 면접을 거쳐 U-23 사령탑에 올랐다.

김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막중한 자리에 저를 선임해주셨다.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U-23 연령대 선수와 대표팀을 잘 모른다는 지적이 있지만, 김 위원장은 "강원과 광주에서 어린 선수들을 많이 지도해봤다. 전술보다는 주료 심리적으로 독려하며 마음을 이해했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에게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본다. 그 시간 동안 모든 선수의 역량을 결집해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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