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토토가3', 시청률도 터졌다…'고마워요 H.O.T.'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 '무한도전-토토가3' H.O.T. 편이 다시 대박 시청률을 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3'는 3부 12.5%, 4부 13.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무한도전-토토가3' 1,2부 방송이 기록한 8.3%, 13.6%와 비교해 상승한 수치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서는 3부 17.1%, 4부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중계로 밤 10시 40분에 시작, 12시가 넘는 심야시간까지 방송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시청률로, H.O.T. 재결성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H.O.T.의 메가 히트곡 '캔디' 무대에서 토니가 부른 후렴 '단지 널 사랑해'(23:54) 장면은 16.0%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무한도전-토토가3'에서는 콘서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H.O.T. 멤버들과 특별한 무대를 위해 H.O.T.로 변신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은 물론, 17년 동안 기다렸던 감동과 환희의 H.O.T. 완전체 무대가 모두 공개됐다.

H.O.T.는 데뷔곡 '전사의 후예'로 강렬한 첫 무대를 열었다. H.O.T. 멤버들은 노래가 끝난 후 눈 앞에 펼쳐진 하얀 물결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고 팬들도 함께 울며 감동의 재회를 가졌다. 이어 '캔디', '행복', '빛', 'We Are The Future', '아이야'까지 쉼 없이 열광의 무대를 펼쳤다.

H.O.T.는 마지막으로 팬들과 가까이 마련된 특설 무대에 올랐다. H.O.T. 멤버들은 17년 동안 자신들을 잊지 않고 기다려주고 지켜준 팬 한 명 한 명을 눈에 담았고, 팬들 또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를 H.O.T.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팬들을 향한 H.O.T.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곡인 '우리들의 맹세', '너와 나'까지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팬들과 온전히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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