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제주, 안방서 세레소 오사카에 무릎

[제주 0-1 세레소 오사카]수비 호흡 불안 '완패'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어이없는 실수로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1차전 세레소 오사카(일본)과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초반 주도권을 쥔 것은 세레소 오사카였다. 스기모토 겐유와 가키타니 요이치로, 기요타케 히로시로 구성된 공격진의 짜임새가 좋았다. 빠르게 공격을 펼치며 제주의 수비를 위협했다. 제주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는 전반 중반부터 중원에서 흐름을 찾았다. 강력한 압박을 펼치면서 세레소 오사카 선수들과 충돌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됐다. 중원에서 강하게 주도권 다툼을 펼치면서 두 팀은 단 세 개씩의 슈팅을 때리는 데 그쳤다. 전반은 0-0이었다.

후반 들어서 제주가 조금씩 측면에서 흐름을 가지고 왔다. 박진포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창민이 오버헤드킥까지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6분 일찌감치 진성욱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교체 효과가 있었는지 슈팅이 연달아 나왔다. 후반 11분 진성욱이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2분 뒤엔 조용형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충격적인 실수를 범했다. 골키퍼 김진현이 길게 연결한 공이 스기모토의 발에 떨어졌다. 스기모토가 이 공을 미즈누마 고타에게 건넸고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뒤로 흘렀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골키퍼 이창근과 박진포가 서로 처리를 미루며 공이 뒤로 흘렀다. 끝까지 집중해 달려간 미즈누마가 빈 골문에 슈팅을 해 골망을 갈랐다. 1분 뒤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경기가 끝났다.

H조에 속한 수원은 호주 원정에서 웃었다. 시드니FC와 경기에서 데얀의 멀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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