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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임효준, 2관왕 전망 '맑음' 조편성 수월


서이라·황대헌·와 함께 1000m 예선 샤오린·크네흐트·우다징 등 피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임효준(한국체대)이 2관왕 도전에 나선다.

임효준을 비롯해 서이라(화성시청) 황대헌(부흥고)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 나선다. 임효준은 예선 2조에 이름을 올렸다.

샤를 크르누아예(캐나다) 단 레이우스마(네덜란드) 요시나가 가즈키(일본)와 한 조에 묵였다. 임효준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은 6위로 다른 세 선수를 앞선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해당 종목 우승을 차지한 서이라는 예선 6조 편성됐다. 그는 만만찮은 상대와 함께 묵였다.

월드컵 랭킹에서 자신보다 한 계단 높은 6위에 오른 한텐위(중국)과 예선 레이스를 펼친다. 한텐위 외에 이츠학 더라트(네덜란드)와 토마소 도티(이탈리아)와도 같은 조에 묵였다. 두 선수는 서이라가 무난하게 제칠 것으로 보인다.

황대헌은 1500m에서 거둔 아쉬운 성적을 1000m에서 풀어낸다는 각오다. 그는 임효준과 함께 1500m 결승에 올랐으나 레이스 도중 넘어져 메달을 놓쳤다.

그는 1000m에서 예선 7조에 속했다. 유리 콘포르톨라(이탈리아)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 조시 치섬(영국)과 맞붙는다. 황대헌은 월드컵 랭킹 2위로 세 선수 보다 앞선 자리에 있다. 또한 황대헌은 올 시즌 월드컵 1000m에서 두 차례나 은메달을 따낸 경험도 갖고 있다.

1000m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류 사오린 샨도르(헝가리)는 8조에 속했다. 랭킹 3위 우다징(중국)과 랭킹 4위 새뮤얼 지라드(캐나드)는 3조에서 함께 경기를 치른다.

또한 1500m에서 임효준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는 4조에 속했다. 이들 모두 예선에서는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남자 1000m는 예선 각 조 2위까지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오는 17일에 열린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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