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KFA 명예회장, FIFA 징계 해제

CAS 결정…지난해 자격정지 징계 기간 만료돼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의 FIFA 징계가 해제됐다.

정몽준 명예회장 측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FIFA가 내린 5년 자격정지 기간을 1년 3개월로 완화했다"며 "따라서 징계는 지난해 1월 7일로 만료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를 담합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자격정지 6년 중징계를 받았다.

정 명예회장은 곧바로 항소해 FIFA 소청위원회로부터 활동 정지 기간을 5년으로 감면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CAS에 정식 제소했다.

CAS의 결정으로 정 명예회장은 국내는 물론 국제 축구 관련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부과받았던 5만 스위스프랑(약 5천820만원)의 벌금 또한 취소됐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4년간은 명예와 자부심이 훼손된 고통의 시간이었다"면서 "FIFA가 다시 축구팬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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