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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28점'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또 울려


[KB손해보험 3-1 현대캐피탈]강영준·황두연도 32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제대로 천적 노릇을 했다.

KB손해보험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1 22-25 25-15)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겹경사를 누렸다. 2연승을 거두며 14승 14패 승점40이 됐다. 5할 승률에 다시 복귀했고 한국전력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에게 다시 한 번 덜미를 잡혔다. 의정부체육관에서 올 시즌 치른 3경기를 모두 졌다. 19승 9패 승점60으로 1위를 유지했으나 시즌 20승 달성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알렉스(브라질)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린 황두연이 조연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강영준도 13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그리스)가 각각 20,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2세트에서는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의 추격 흐름을 잘 끊었다. 미들 블로커(센터) 하현용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하현용과 이선규 두 센터는 12점 6블로킹을 합작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문성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결국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더이상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4세트들어 중반까지 2점차 리드를 유지하다 알렉스·하현용이 각각 오픈과 속공에 성공했고 황택의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17-10까지 치고 나갔다.

KB손해보험은 이때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이 마지막 힘을 냈으나 세트 균형을 맞추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서브에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KB손해보험이 서브 에이스 9개를 기록하는 동안 현대캐피탈은 서브 득점이 없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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