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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배우들에게도 인생작이었던 드라마


이준호·원진아·이기우·강한나, 아쉬움 가득 종영 소감 전해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배우들이 벅찬 종영 소감을 알렸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는 지난 30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강두(이준호 분), 죄책감으로 강두를 마주하기 버거운 문수(원진아 분)의 안타까운 사랑이 희망을 주며 끝을 맺었다.

첫 주연작 '그사이'를 통해 한층 성숙한 감정선을 풀어내며 호평 받은 이준호는 "쉽게 강두를 놓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남다르게 몰입했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굉장히 즐거웠다"며 "감정 낭비 없이 행복한 에너지를 갖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좋은 작품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데뷔작에서 주연을 꿰차 연기 호평까지 이끌어낸 원진아는 "따뜻할 때 시작한 촬영인데 어느덧 계절과 해가 바뀌었다"며 "지금도 다시 촬영 현장에 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스태프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사이'를 떠나보내기 아쉽지만 부산에서 고생하며 촬영한 만큼 따뜻하고 진실한 작품이 된 것 같아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이기우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 겨울을 지나 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함께했던 모든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시원섭섭하다"며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고생하셨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아픔을 가진 모든 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누군가에게 따뜻하고자 했던 이들에게는 용기와 작은 본보기가 되는 드라마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한나는 "5개월간 정유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는데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좋은 작품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해 매번 감사하고 행복했다.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에는 많은 시청자들께서 감히 '인생 드라마'라고 불러주시면서 좋아해주셔서 저도 같이 행복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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