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경기장, 조명 확 밝아졌다

AFC 규정보다 높은 조도 확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조명이 확 바뀐다.

울산 현대는 11일 '울산광역시와 울산시설공단은 울산현대축구단 홈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 그라운드 조명시설을 교체하며 경기관람환경을 개선했다. 이 사업은 총 13억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사업을 통해 그라운드 메인 주조명 232개를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울산문수축구장은 지난 2002년 한일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건립된 축구전용구장으로 당시 월드컵 구장 중 가장 먼저 준공된 경기장이다. 울산문수축구장은 개관이후 수많은 국제대회와 K리그 경기를 치룬 국제규격의 경기장이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지남에 따라 각종 경기장 편의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었고, 이에 울산시와 울산시설공단은 경기장을 찾은 울산 시민들의 쾌적한 경기관람을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해에는 경기장 내 좌석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 및 안전시설을 강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교체작업을 진행한 그라운드 주조명은 2001년 개관 당시 설치되었던 메탈조명으로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어둡고 전력 효율도 떨어졌었다.

그러나 이번 LED조명 교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가량 절감 할수 있어 프로축구 경기를 기준으로 연간 240만원(13,920kwh) 정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보다 빠른 조명시설 점등과 조도 조절 시스템 추가로 야간 경기시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따라 최적의 조도와 연출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규정한 최소 조도 1천200보다 더욱 선명한 조도를 유지해 울산 홈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조명 교체로 인해 중계방송 등 화면을 통해 송출되는 미디어 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기존보다 800룩스 개선된 2천500룩스의 조도를 유지할 수 있고 별도의 장치 없이도 즉시 점등이 가능해 정전 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디밍(dimming, 조도 조절) 시스템을 추가해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따라 최적의 조도를 구현할 수 있어 최상의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앞으로도 울산시,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울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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