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에이전트, 선수 샤워 '몰카' 해고

CSE 제이슨 우드…"터무니 없는 얘기" 반발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메이저리그 에이전트가 자신의 고객인 선수들의 샤워장면을 '몰카' 촬영하다가 해고됐다.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1일(한국시간) "CSE 야구 부문 대표 제이슨 우드가 자신의 집에서 샤워하던 선수를 촬영하다가 체포됐다"며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현재 이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드는 자신과 대리인 계약을 맺고 있는 선수들을 집으로 초청한 뒤 그들이 샤워하는 장면을 비밀리에 촬영해 보관했다. 그러다가 최근 한 선수가 샤워실에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모든 게 들통났다.

사건이 알려지자 우드는 CSE에서 곧바로 해고됐다. 대니 마르토 CSE 사장은 "우리는 32년 동안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스스로 준수해오며 자부심을 느껴왔다. CSE기 이런 기준을 유지하지 않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건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드를 고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우드는 "오늘 주장은 터무니 없고, 사실이 아니다. 지난 13년 동안 진실과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에이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런 무책임한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들이 실망스럽다"고 반발했다.

CSE의 사과 성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이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앤드루 베닌텐디(보스턴 레드삭스), 제이크 오도리지(탬파베이레이스), 데이빗 펠프스(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우드의 의뢰인이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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