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8명 득점' 현대모비스, 승리 자격 충분했다

[서울 삼성 67-97 울산 현대모비스] 1쿼터 출전한 모든 선수가 득점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1쿼터에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9명이 골고루 점수를 낸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위력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4라운드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97-67 대승을 거뒀다.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경기가 됐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5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레이션 테리는 14점 6리바운드를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이대성과 전준범은 4쿼터 멋진 콤비 플레이로 각각 14점과 11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만이 경기의 주역은 아니었다. 이날 현대모비스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무려 8명이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선 김동량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8명이 1쿼터부터 점수를 생산했다. 블레이클리를 필두로 양동근과 이종현, 함지훈도 각각 힘을 보탰다. 테리는 3분 17초만을 뛰고도 5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고 박경상과 이대성도 3점포 한 방으로 흐름을 가지고 왔다. 전준범의 3점슛 세 방이 모조리 빗나간 것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2점슛은 성공했다. 김동량은 1쿼터에 뛰지 않았으니 이날 1쿼터 출전한 선수가 모두 점수를 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9명이 뛰고도 불과 다섯 명만이 점수를 올린 삼성과는 대조적이었다.

득점 이전에 볼이 돌아가는 흐름도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고 스틸은 4개를 따냈다. 턴오버는 2개에 불과했다. 모두 삼성의 기록(어시스트 2개, 스틸 1개, 턴오버 4개)보다 월등히 앞서는 수치였다.

이 기세가 경기 끝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2쿼터 종료 시점에 48-25로 이미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를 낸 이들은 3쿼터 추격을 허용하면서도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후 기록지에도 리바운드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압도했다. 1쿼터의 기세가 이어진 덕분이었다.

한편 고양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는 전자랜드가 89-76 승리로 가져갔다. 브랜든 브라운이 27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는 LG가 82-70으로 이겼다. KT는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6일 경기 결과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 76(22-22 16-29 24-14 14-24)89 인천 전자랜드

▲(창원실내체육관) 창원 LG 82(27-11 16-16 20-23 19-20)70 부산 KT

▲(잠실실내체육관) 서울 삼성 67(14-25 11-23 21-23 21-26)97 울산 현대모비스

잠실실내체=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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