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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김윤석X하정우X유해진, 실존인물 만났다…실화 감동↑


"30년 전 다시 돌아보는 계기되길"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1987' 실존인물과 이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 속 인물들의 모티브가 됐던 실존인물들과 배우들이 만난 현장을 공개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임팩트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진정성 넘치는 연출력으로 전세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그리고 박종철 역을 맡은 여진구와 박종철 아버지 역의 김종수 등 '1987' 배우들이 故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부터 최검사(하정우 분) 역의 모티브가 된 최환,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분) 역의 모티브가 된 한재동, 故윤상삼 기자 아내인 엄영숙까지, 실존인물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1987'을 관람한 실존인물들은 뜨거웠던 1987년의 시간을 사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에 대해 호평했다. 故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는 "감독, 배우 그리고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 영화 만드시느라 고생하셨다. 좋은 영화 만들어주신 제작사에도 감사드린다. 흥행에도 성공하고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관람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소중히 간직해주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감 중인 민주화 인사와 도피 중인 재야 인사 사이에서 진실이 담긴 비밀 서신을 배달했던 교도관 한병용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한재동은 "87년 당시 실제로 비둘기를 손에 들고 검문을 통과할 때의 아슬아슬한 기억이 떠올랐다", 진실을 끝까지 파헤친 윤기자(이희준 분)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故 윤상삼 기자의 아내 엄영숙은 "정말 잘 만든 좋은 영화다. 제 또래의 사람들은 30년 전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2~30대 젊은이들은 꼭 보기를 권하고 싶다. 끝으로 영화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987년 격동의 시간을 진정성 있게 담은 영화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987'은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에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작품.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 호평 받고 있다. 영화는 지난 27일 개봉,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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