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내년 3월 日 진출…베스트 앨범 발매

이적 공식 사이트도 오픈, 프로필 상세 소개 '이례적'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이적이 내년 3월 일본 진출한다.

19일 소속사 뮤직팜은 "이적이 내년 3월 14일 '이적 BEST SELECTION 좋았다' 베스트앨범을 일본에서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일본 포니캐년사는 싱어송라이터 이적에 대한 오피셜 웹사이트도 이미 오픈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적의 활동 내용 등 프로필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적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소설, 그림동화 등을 발표한 작가 활동뿐 아니라 라디오 DJ를 오랫동안 진행해 왔으며, 한국에서 매우 유명한 가수라고 덧붙였다.

아이돌 가수가 아닌 한국 아티스트에 대해 이처럼 자세하고 대대적인 소개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포니캐년 뉴스는 이적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오피셜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면서 일본 팬들도 이적의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현재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응답하라 1988'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이라고 극찬하면서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이적은 최근 4년 만의 신곡 '나침반'을 발표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갖는다. 1만2천여 전석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