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농진청, '백수오' 면역증진 효과 입증했다


새로운 판별기술도 개발…원료 신뢰도 높이는데 기여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백수오의 면역증진 효능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농업진흥청은 백수오 추출물(200mg/kg)을 투여한 결과, 면역 저하로 줄어든 동물의 체중이 정상대조군의 97.4%까지 회복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감소된 림프구의 증식 능력과 NK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이 면역 저하 대조군보다 63.1% 늘어났다. 이에 앞서 농진청은 백수오 단일추출물의 갱년기증상 완화 효과를 밝혀내기도 했다.

아울러 백수오가 유사 식물과 혼동돼 재배·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기존 사용 중인 판별법을 보완한 '대사체 판별기술'도 새롭게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분석 기술을 통해 백수오에만 존재하는 '윌포사이드 C1GG' (Wilfoside C1GG) 성분과 유사 식물인 이엽우피소에만 존재하는 '시나우리코사이드 E'(Cynauricoside E) 성분을 찾아냈다.

농진청은 이 성분을 이용해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의 혼입여부와 혼입률을 밝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으며 추후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농진청 인삼특작부 이지원 부장은 "백수오 효능을 새롭게 밝히고 원료를 정확히 판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은 국내 고유 자원인 백수오 산업의 성장과 농가 소득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농진청, '백수오' 면역증진 효과 입증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