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패키지' 정용화 "이연희와 엔딩은 비밀…긍정 드라마"

"주인공이 전부 아닌 드라마, 내게도 위안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정용화가 '더패키지' 엔딩에 대해 함구하면서 '긍정적 드라마'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에 출연 중인 정용화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FNC WOW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종영을 앞두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더 패키지'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을 종료한 지 1년여 만에 방송됐다.

긴 기다림 끝에 드라마를 만난 정용화는 "사전제작 드라마가 처음이었다. 촬영 끝나고 엄청 기다렸다. 너무 보고 싶었다. 방영되기 전 미리 보게 해준다고 했는데, 혼자 보면 재미없을 것 같아 1년을 기다렸다. 최우식한테도 연락해서 '잘지내지. 밥 한 번 먹자. 그런데 드라마는 언제 나오는 거냐'고 했다"고 긴 기다림의 시간을 전했다. 정용화는 "1년 전에 찍은 걸 지금 보니까 그립다. 또 가고 싶다. 벌써 1년이나 됐다"고 웃었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다. 프랑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드라마는 프랑스의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여행자들의 에피소드, 공감 캐릭터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잔잔한 반향을 이끌어냈다. 정용화는 '더 패키지'를 힐링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정용화는 "새로움에 끌려서 드라마를 한 것 같다. 패키지 여행이라는 소재가 전부가 아니라, 패키지를 떠난 사람들의 스토리가 매회 옴니버스식으로 나온다. 다른 드라마들처럼 주연의 스토리가 아니라 화자가 매일 바뀐다. 화자들이 하는 대사들도 깊은 울림이 있다. 툭하고 내뱉는 말에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많다. 복자(이지현 분)가 소란(하시은 분)한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다 필요없고 멋있게 살아'라는 말이 와닿았다. 로맨틱한 말보다 그게 정답이 아닐까 싶다. 제가 했던 대사 중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 말은 듣지마'라는 말도 있다. 그 말이 나한테 해주는 말 같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그런 말들을 들으며 '내 편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드라마가 잘되기 위해 '많이 봐주세요'가 아니라, 편안하게 보면서 힐링이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전했다.

드라마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정용화는 극중 소소(이연희 분)와 마루(정용화 분)의 엔딩에 대해 묻자 "50%의 확률이다. 만나는 것 아니면 헤어지는 것이다. 우리 드라마 자체가 긍정적인 드라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끝나고 나서도 곱씹어볼 수 있는 드라마다. 꼭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다 보지 않아도, 힐링이 필요하면 아무 편이나 틀어도 힐링이 된다. 끝나고 나면 행복하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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