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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크로아티아, 나란히 러시아행 티켓


1차전 승리 우세 앞세워 2차전 0-0 비기고도 웃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스위스와 크로아티아가 러시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위스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북아일랜드와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핸드볼 파울 오심 논란에 휘말리며 1-0으로 승리했던 스위스는 무실점 무승부를 해내며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으로 합계 1-0으로 본선에 올랐다.

전반 23분 셰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스위스는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맞섰지만 쉽지 않았다. 북아일랜드가 촘촘하게 수비라인을 세우면서 한 골을 노리는 전략이라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 골이 필요했던 양팀은 속도전으로 맞섰다. 슈팅 정확도가 부정확, 골은 터지지 않았다. 스위스는 후반 막판 골키퍼 얀 좀머(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펀칭 실수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리카르도 로드리게스(AC밀란)가 몸을 던져 볼을 걷어내며 회생했고 경기를 끝냈다.

크로아티아는 그리스 피레우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던 크로아티아는 1·2차전 합계 4-1로 이기며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3골 차이의 여유가 있었던 크로아티아는 허투루 경기하지 않았다.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주전들을 총동원했다. 마음이 급한 그리스도 콘스탄티노스 미트로글루(올림피크 마르세유),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앞세웠다.

홈팬들의 열기를 앞세운 그리스였지만 공격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데얀 로브렌(리버풀)을 중심으로 한 크로아티아 수비는 틈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43분 이반 페리시치(인테르 밀란)에게 골대에 맞는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직면했다.

후반 그리스는 디미트리스 펠카스(PAOK), 콘스탄티노스 포르토우니스(올림피아코스 피라에리스), 지안니스 지안니오타스(레알 바야돌리드) 등을 내세웠지만 힘을 얻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며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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