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美시장 공략…뉴욕 최대 스포츠용품 매장 입점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블랙야크가 미국 대표 스포츠 용품 매장인 '파라곤 스포츠'에 입점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파라곤 스포츠는 100년이 넘는 뉴욕 최대 규모의 스포츠 용품 매장으로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블랙야크가 최초로 입점했다.

블랙야크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콘셉트의 '글로벌 컬렉션'을 해외 진출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입체 패턴과 인슐레이션 매핑 기법을 적용해 활동성과 보온성을 극대화 한 '하이브리드 다운 재킷', 동일 무게의 강철보다 약 15배 강한 다이니마 소재를 사용한 74g의 초경량 '이머전시 재킷' 등이 주요 제품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브랜드 본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직접 유통을 관리하지만 해외는 전문점·멀티샵 위주로 운영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뉴욕을 대표하는 100년 전통의 스포츠 전문 매장에서 블랙야크 컬렉션이 입점했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블랙야크 글로벌 컬렉션은 독일·영국·프랑스·미국·캐나다 등 전 세계 18개국(한국 제외)에 유통망을 확보하며 세계 시장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박창훈 해외영업팀장은 "이번 파라곤 스포츠 입점과 함께 독일 최대 스포츠 용품 유통점 '글로버 트로터', 일본 대형 편집숍 '빔스' 등 각국 주요 거점의 대표 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현지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블랙야크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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