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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 동료' 베켓, 음주 폭행 체포


공연장서 난동 변호인측 다소 거친 장난…사과의 뜻 전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투수 조시 베켓이 고향에서 폭력행위로 경찰에 체포됐다.

베켓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프링에서 열린 컨트리밴드 공연 도중 폭력을 행사했다. 미국 가십 전문 매체 'TMZ'는 "베켓은 아무런 이유 없이 노래를 부르고 있던 가수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베켓을 공공장소에서 음주 소란 혐의로 체포했다. 베켓에게 폭행을 당한 가수는 'TMZ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어깨가 탈골됐고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베켓은 이날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베켓의 변호인은 "고의성이 있는 행동은 아니다"라며 "거친 장난이었다. 베켓은 가수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베켓은 지난 2011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플로리다를 비록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다저스를 거치며 통산 335경기에 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138승 106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그는 2003년과 2007년 각각 플로리다와 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고 2007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0승(7패) 고지에도 올랐다.

그는 현역 선수 시절 올스타에도 3차례 이름을 올렸고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4년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자신의 첫 노히트노런 경기도 달성했다.

그러나 베켓은 크고 작은 부상에 계속 시달린 가운데 2014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다저스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 성적은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2.88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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