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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구창모 "유니폼이 너무 좋네요"


야구 시작 후 첫 국가대표 선발…"자신있게 내 공으로 붙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대표팀 유니폼이 너무 좋다. 태극기를 볼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구창모는 올 시즌 개막 후 쉴 새 없이 달려왔다. 31경기(25선발) 7승10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하며 팀의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경문 NC 감독은 시즌 내내 "구창모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유망주인 구창모의 잠재력은 '국보급 투수'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도 인정받았다. 구창모는 선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에 선발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구창모는 지난 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이 너무 좋다. 유니폼에 새겨진 태극기를 볼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야구를 시작한 이후 첫 태극마크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지난달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 뒤 2주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운동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게 더 힘들었다"며 "3일 쉬고 마산에서 곧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몸 상태는 좋고 체력도 회복됐다"고 컨디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창모는 '정면승부'를 이번 대회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내 공이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긴장보다는 기대가 된다"며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도망가지 않고 자신 있게 내 공으로 붙어보고 싶다. 맞더라도 주눅 들지 않고 승부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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