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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참 좋았어요"…천우희, 故 김주혁에 마지막 인사


드라마 '아르곤'-영화 '흥부' 함께 촬영 '남다른 인연'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천우희가 고(故) 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천우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혁과 함께 촬영한 tvN 드라마 '아르곤' 비하인드컷을 올리고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 속에는 천우희의 모습 뒤로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천우희는 "선배님, 선배님의 웃음이 참 좋았어요. 항상 멋쩍게 웃으시면서 엉뚱한 농담을 던지시곤 하셨죠. 참 선하고 수줍음 많은 선배님의 노력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천우희는 "수줍고 창피하다 하시면서도 어렵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던 천상 배우 김주혁 선배님. 선배님과 마지막 두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배우셨어요. 잊지 않을게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천우희와 故 김주혁은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탐사보도프로그램 '아르곤'의 수장 김백진과 계약직 기자 이연화 역을 맡아 끈끈한 신뢰를 연기, 선후배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아르곤'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의 업무를 책임감 있게 마친 후 방송사를 떠나는 김주혁과 그런 뒷모습을 바라보는 천우희의 모습이 그려져, 드라마를 기억하는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에겐 故 김주혁의 죽음이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

천우희는 드라마 종영 후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故 김주혁에 대해 "배려심이 많았다. 드라마를 같이 한 배우들이 많은데, 진두지휘하는 스타일은 또 아니다. 뒤에서 묵묵하게 맞춰주고 편안하게 해줘 불편함 없이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신뢰감을 드러낸 바 이다.

천우희는 故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 선후배이자, 유작이 된 영화 '흥부'에 특별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쌓았던 터. 지난 2일 진행된 김주혁의 발인에도 참여,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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